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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중년기 남성의 근육량감소 및 체지방량 증가로 비만율이 가장 높음

by howto88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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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가 큰 남성이미지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이미 비만은 질병으로 규정되면서 각 국가에서는 비만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경제적 수준의 향상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의 변화, 스크린 기반 여가활동 등의 원인으로 비만율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29.1%에서 2018년 32.5%로 비만율이 10년간 약 12% 정도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특히 체질량지수가 30kg/m2 이상의 고도비만율이 2009년에 3.5%에서 2018년 6.0%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나라에서도 비만이 심각한 건강문제임이 확인되면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에서 비만율 감소가 주요한 목표지표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비만율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빠르게 증가되는 추세이며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에 비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만 유병율이 성별에 따른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비만도와 독립적으로 성별은 대사증후군 유병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어 남성이 여성에 비해 비만 및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생애주기 중 중년기는 청년기 이후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로 근육량 감소 및 체지방량 증가로 신체조성의 변화가 나타나 비만 및 대사적 건강위험율이 급격히 증가되는 특성을 보인다. 실제 우리나라 비만 유병율 현황을 살펴보면 19~39세의 청년층은 31.2%, 40~64 세 중장년층은 36.5%, 노년층은 34.7%로 중년기의 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노년층의 비만율이 가장 높은 데 반해 남성의 경우 만 40~64세 중장년층의 비만율이 전 생애주기에서 가장 높았으며 복부비만 유병률도 중장년층이 28.6%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이는 중년기 남성의 경우 생애주기 중 비만 및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이 높은 위험군으로서 남성의 경우 중년이후의 건강유지를 위한 건강관리가 더욱 필요함을 의미한다.

 

   비만은 고혈압, 혈당조절장애,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질환의 위험요인이며 제 2형 당뇨병 및 심혈관계질환, 암등의 다양한 질환의 발병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사망원인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에 포함되는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은 대부분 비만의 주된 원인에 의한 대사성 질환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복부의 과도한 지방 축적은 체내 염증반응 지표인 C-반응단백질(CRP, C-reactive protein, CRP)의 농도를 상승시키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 증가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 기능의 저하는 포도당 대사의 효율성을 감소시켜 대사증후군이 유발되고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등과 같은 대사성 만성질환의 유병율을 높이게 되므로 대사적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만 예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30(Health Plan 2030)에서도 비만 유병율 목표지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중년기의 건강관리는 비만에 의한 대사성 질환 예방의 목적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외국의 경우 정상체중이면서 대사적으로 건강한 경우(Metabolically healthy normal weight; MHNW)와 비만이면서 대사적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Metabolically unhealthy obesity; MUO)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서구와 달리 정상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는 경우(Metabolically unhealthy normal weight; MUNW)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비만인 중에 혈압이나 혈중지질, 혈당수준이 정상에 해당하여 대사적으로 건강한 경우도 (Metabolically healthy obesity; MHO)도 있어 비만과 대사적 건강상태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    이는 비만하더라도 대사적으로 건강할 수 있으며 정상체중을 갖더라도 대사적 건강이상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정상체중임에도 대사적 건강 이상상태인 경우가 약 17%였으며 비만임에도 대사적으로 건강한 경우는 약 47%로 나타났다.
  •    특히 비만 및 대사적 건강상태 유형에 따라 신체활동량 및 영양섭취적정비율에 있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비만인 중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이 높은 경우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와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행동이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    또한 MHO 군을 추적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MHO 군은 대사적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중간단계로 건강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    이에 서구인과 달리 비교적 건강체중임에도 복부비만이나 이상지혈증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비만과 대사적 건강상태에 따른 세분화된 유형별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중년기의 연령대를 세분화하여 비만과 대사적 건강상태 유형에 따른 중년남성의 건강상태와 건강행동을 비교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중년남성은 연령별로 건강상태와 근력수준, 건강행태 중 신체활동과 좌식행동, 식이행동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각 연령대별로 비만 및 대사적 건강상태 유형에 따른 근력 및 건강행태의 차이를 비교하여 중년기 이후의 대사적 건강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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