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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치매의 발생원인

by howto88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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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 일러스트

   전 세계적으로 노령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노년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건강 문제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생애과정 중 중년에서 노년으로 이행하는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문제들 가운데 치매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건강 문제로 대두하였다.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지남력, 이해력, 계산능력, 학습능력, 언어와 판단력 외에도 기분, 감정 조절, 행동 또는 동기 변화를 동행하거나 선행하는 등 뇌 기능의 다발성 장애가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이러한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노인들의 장애와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의존성의 주요 원인으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치매환자를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으로 추산하며 매년 약 1,000만 명이 발생하여 2050년까지 약 1억 4,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국내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8%(813만 4,675명)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추정치매유병률은 10.33%에 이른다. 여기에 치매로 이환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 있는 노인도 1.65%(13만 4,227명)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문제는 개인뿐 아니라 간병인, 가족, 지역사회와 국가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 지역사회, 가족, 개인의 의료비용 증가와 경제의 생산성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치매환자의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61만 원으로 연간 가구소득의 33.2%를 달한다. 이는 노인부부들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치매관리 비용은 2017년 14조 2,000억 원에서 2020년 17조 3,000억 원으로 증가하였으며, 2040년에는 약 56.9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환자의 증가는 국가나 개인 차원의 경제적 부담 외에도 치매환자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부양의 역할을 맡은 중장년의 삶의 질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치매 발병 원인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다. 세계보건기구(2019)에서는 영양 부족, 알코올 남용, 흡연, 신체활동 부족, 사회적 고립, 청력 손상, 비만, 고혈압, 당뇨병, 우울 등 10가지를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발표하였다. 란셋 위원회에서는(2020) 치매 발병 원인의 40%는 수정 가능한 요인으로 생애 전반기 낮은 교육과 중·노년기의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과도한 음주·흡연·신체활동 부족·사회적 고립, 건강 수준과 관련해서는 청력 손상·비만·고혈압·당뇨병·우울·뇌 부상, 그리고 환경적 요인으로 대기오염 등 12가지를 발표하였다.

 

    이는 개인의 바람직하지 않은 라이프스타일과 만성질환, 오염된 환경 등의 영향이 누적되어 치매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개인에 따라 건강행동을 개선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년기에 발병하는 치매는 단절된 어느 한 시점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뇌의 노화와 지속적인 인지기능 저하를 겪으며 진행되고, 중장년기 인지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뇌의 노화는 치매 발병의 매우 유력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치매의 예방적 접근은 노년 이전인 중장년기부터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할 수 있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치매환자의 증가와 사회적 부담비용

가끔 우리 어머니에게 나이들면서 무엇이 제일 무서우시냐? 고 물어보면, 치매가 제일 무섭다고 말씀하셨다. 당뇨병보다 가족도 못 알아보고 온전한 정신을 갖지 못하는 치매가 제일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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