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운동 수행시 필요로 하는 골프전문체력

   골프전문체력이란 골프운동 시 필요되는 체력으로써 하지근력, 어깨근력, 코어근육, 악력을 말한다.

 

1. 하지 근육

 

   하지 근육은 다리근육이라고도 불리며, 몸의 체중을 유지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근육으로 둔부, 허벅지(대퇴), 종아리, 장단지, 발근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둔부는 고관절의 신전과 외측 회전에 관여하는 근육이다. 대퇴근은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의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으로 전대퇴근, 내측대퇴근, 후대퇴근으로 나눠진다.

 

   하퇴근 같은 경우 발목과 발가락의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으로 장딴지 근육, 외측하퇴근, 전하퇴근으로 나눠진다. 족근의 경우 걸을 때 몸을 지탱해주고 이동 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며 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족배근과 족저근으로 나눠진다. 골프는 하지 근육을 중심축으로 하여 상체가 최대한 회전을 해야 하는 스포츠이다. 하지의 안정화는 골프를 위한 중요한 체력요인이며, 하지근력으로 밸런스와 파워를 증가시킬 수 있다.

 

2. 어깨 근육

 

   어깨근육은 몸통과 위팔의 경계선에 있는 근육을 뜻한다. 어깨뼈는 골격계를 안정시키고 지지해주는 인대와 어깨 근육이 있으며, 이 근육들은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근육들은 팔을 움직일 때 사용되는 근육들이며 안쪽으로 돌릴때는 견갑하근, 위로 올릴 때 극상근, 바깥으로 돌릴때는 극하근과 소원근이 사용된다. 이러한 근육들이 부상을 방지하려면 어깨뼈 안정화 운동을 통해 정상위치를 찾아야 하며, 운동을 통해 어깨 주변 근육들의 힘이 적절한 근수축 타이밍에 조화로운 움직임이 나타날 때 신경근 조절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볼수 있고, 좋은 어깨 움직임을 할 수 있다.

 

   골프에서 어깨는 백스윙과 다운스윙 시 자유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며, 이러한 동작들은 유연성과 근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부상을 당하지 않고 파워있는 스윙을 할 수 있다.

 

3. 코어 근육

 

<코어 근육>

 

   코어 근육은 29쌍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척추, 골반, 복부를 지탱하여 몸의 움직임을 안정시켜주며, 균형에 대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힘을 발생시키는 원천이다. 이 근육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척추의 극상돌기선을 중심으로 중력선을 중심으로 향해 근육이 수축하여 유지되며, 기능적인 역할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몸의 움직임을 도와주면서 모든 운동 동작의 중심부에서 순간적인 파워를 내거나 균형을 잡아주며 효율적인 운동수행 능력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근육들이 일반적으로 한 방향으로 움직임이 반복되거나 잘못된 동작으로 힘을 쓰는 동작이 과해지면 코어 근육의 불균형을 가져 와서 각종 부상이나 운동수행능력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코어 트레이닝이 필요시되며 코어 근육이 강화 시 신체 밸런스를 잡아줘서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 평형성, 민첩성 등의 기능향상에 도움 을 준다.

 

   골프 스윙 시 코어 근육은 몸의 지속적인 움직임과 균형성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순간적인 파워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코어 트레이닝은 균형성과 안정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골프프로선수 집단이 골프 대학생 선수 집단보다 코어 균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선수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코어 근육 훈련이 필요하다

 

4. 악력

 

   악력은 손바닥으로 물건을 쥐는 힘으로 상지근의 근력을 나타낸다. 사람이 살아갈 때 꼭 필요한 근육으로써 근력 운동이나 복합운동 수행 시 악력은 필수적인 요인이다. 악력은 성장기인 학창 시절이나 청소년기의 악력이 노년기까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체력적 요인이다. 2009년부터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도 포함되어 있는 종목이며, 실제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낙상 경험자가 비경험자보다 15% 악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20세 이상 남녀성인의 삶의 만족도를 비교해본 결과 악력이 낮을수록 삶의 질 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졸중, 심근경색증, 고혈압 등 여러 지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시사저널,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