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프로골프 협회 정회원 자격을 얻기 위한 조건

   한국남자프로골프 선수들이 해외투어에서 얻어낸 결과를 살펴보면 최경주가 2008년 세계랭킹 5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그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양용은은 2009년 타이거 우즈와 미국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쉽에서 한조로 경기하여 최초로 아시아인으로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에도 배상문, 노승렬, 김시우, 강성훈 그리고 한국계인 앤서니 김, 케빈 나, 존 허, 대니 리, 제임스 한, 마이클 김이 꾸준한 우승 소식을 보이고 있고, 많은 한국 남자 선수들 의 우승 도전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골프경기력을 결정하는 주요요인으로 상금액과 평균타수(SA)가 프로골퍼에게 가장 중요한 골프경기력의 결과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미국프로골프협회 (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경기기록에서 상금액을 살펴보면, 2013년도 부터 2021년까지 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남자프로 선수와 한국계 프로 선수의 총 획득상금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고, 2018년부터는 현재까지 매 해 13억 정도 증가하고 있고, 2013년도와 2021년의 총 획득상금은 100억 이상 차이가 난다.

 

   미국프로골프투어 시장의 성장으로 대회수와 상금규모가 커진 것은 사실이나 2018-2019, 2019-2020 시즌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회 수 감소로 인해 총상금이 감소하였을 때도 동일하게 획득상금에 대한 상승곡선은 유지되었기 때문에 한국남자프로골프의 경기력 향상으로 해석 할 수 있다.

 

   골프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외부환경(코스의 난이도, 코스설계, 날 씨 등), 경기자의 심리상태, 게임 운영방식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골프경기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요인일 것이며, 골프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요인으로는 드라이버 비거리(DD), 페어웨이 적중률(DA), 그린적중률(GIR), 벙커 세이브율(SS), 평균 퍼트 수(PA), 스크램블링율(리커버리율(RR)),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에 대한 경기 자료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으며, 골프 통계기록 분석을 통해 프로선수들은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훈련에 적용시키고, 연구자들은 통계자료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력 분석 연구는 중요하다.

 

 

1)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 창립 목적 및 소속회원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는 1968년 설립되었으며, 한국프로골프의 발전과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한국 남자 프로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회원(프로), 정회원(투어 프로)의 자격증이 있고 자격증을 목표로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회원, 정회원 선발전을 매년 실시하고 선발전에 합격한 사람에게 자격증을 부여하며, 협회에 소속된다.

 

2) 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에는 3가지 투어가 있으며, 만 50세 이상의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과 회원, 정회원이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과 회원, 정회원이 참가할 수 있는 스릭슨 투어, 정회원 중에서 시드전을 통과한 정회원만 참가 할 수 있는 코리안 투어가 있다. 챔피언스 투어와 스릭슨 투어에서는 매년 시즌이 종료된 후에 해당년도 기록을 통해 우수선수에게 회원 자격증과 정회원 자격증을 부여하는 시스템이 있다.

 

3)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선발전(KPGA PRO)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선발전은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성이 참가할 수 있으며, 2023년 현재 1년에 3회 실시하고 있다. 참가하기 위해서는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실시하는 사전교육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예선 2라운드와 본선 2라운드를 하여 1차, 2차, 3차 선발전에 각각 50명씩 자격증을 부여 한다.

 

4) 한국프로골프협회 정회원선발전(KPGA TOUR PRO)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 정회원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2023년 현재 1년에 2회 실시하고 있다. 참가하기 위해서는 한국프로골프 협회에서 실시하는 사전교육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예선 2라운드와 본선 4라운드를 하여 1차, 2차 선발전에 각각 50명씩 자격증을 부여한다.

 

5) 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 투어 시드전

 

   한국프로골프협회의 코리안 투어는 해당년도 코리안 투어의 경기가 종료되면 시작되며 한국프로골프협회의 정회원과 해외선수(기존 코리안 투어 QT참가자, 세계 6대 투어 활동한 선수 등, 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와 동등한 실력을 가졌다고 판단되는 선수), 해당년도 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 투어 시드권자 중 랭킹 대상자로서 상금 미 획득자, 당해연도 스릭슨 투어에서 투어프로 특전자가 출전할 수 있으며, 1차 예선 3라운드와 2차 예선 4라운드, 3차 본선 4라운드를 하여 최종 상위 인원에게 내년도 코리안 투어 시드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