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컴퓨터는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이다.컴퓨터의 발달은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남녀노소 다양하게 사용하는 컴퓨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다. 그 중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척추의 변형은 골반의 비대칭, 만성 허리통증, 경부통증, 긴장성 두통, 척추 측만증, 소화불량, 비만, 우울증 등의 질환을 야기시킨다.
최근에는 태블릿PC, 스마트 폰, 넷 북 등 소형 IT기기의 사용량이 많으며 장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대학생, 직장인의 경우 구부정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한 근육에서 오는 경부통증이 많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개를 내밀지 않고 모니터를 쳐다보다 가도 시간이 지나면 목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오고 자세도 결국엔 변하게 된다. 거북목 사람들의 등과 어깨는 굽어 있게 마련이다. 그러면 뒤쪽 목과 어깨 근육들이 늘어나서 긴장된 상태이고, 이때 조금만 무리가 가는 동작을 취해도 쉽게 목을 다치게 된다.
거북목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2006년 10월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업병>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10명중 8명이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직업병의 종류로는 거북목증후군이 64.1%로 가장 많았다.
그 원인으로는 나쁜자세가 43.4%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보듯이 거북목증후군은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바른자세는 측면에서 볼 때 귀의 중심과 어깨중심, 몸통, 흉부를 지나 골반, 무릎을 따라 수직이며 전,후 면에서 볼 때는 척추가 수직을 이룬 상태를 말한다.
바른 자세는 체중을 지지하는 모든 관절이 최소의 에너지 소비로 바른 정렬을 유지하고 있는 자세, 즉 활동 중이나 휴식 중에도 관절이 역학적으로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세라고 하였다. 최근에는 바른 자세를 위해 외과적인 수술, 교정전문병원 등 다양한 치료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만 가지고는 완벽한 치료가 불가능하다. 이미 변위된 추체를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되는 원인은 추체가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균형감 있게 지지해 주지 못하는 좌,우의 연부조직인 근육과 인대 때문이다.
과거에는 나이가 많은 노인과 중년층, 골다공증 환자에게 ‘거북목증후군’이 많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디스크 질환을 동반하는 것이 많이 발견된다.
나쁜 자세가 신체 여러 부분들 사이의 관계가 지지구조에 스트레스가 가해짐으로써 불균형 상태가 되며, 지지기반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나쁜 자세가 외적인 면에서 문제가 된다고 보면 외모상의 문제로만 발생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가 지속되다보면 무능력 장애 (disability)와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다.
현대문명의 전문화 되고 제한된 활동으로 인체의 기본 구조는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의 생활 방식에 의해 우리의 인체가 기본적인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보강책이 시급하다 할 수 있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의 목표는 근육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올바른 인체 역학을 위해서는 관절을 이용한 운동과 유연성이 필요하며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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