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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삶의 완성에 이르는 웰다잉(well-dying)을 위한 3가지 태도

by howto88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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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완성에 이르게 하는 웰다잉태도는 크게 세 가지 요소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존엄성 유지, 두 번째는 죽음의 수용, 그리고 세 번째는 희망, 자신의 삶의 가치를 인식하고 죽는 것이다.

 

   존엄성 유지의 개념은 인간은 누구나 존엄성을 가지고 죽는 것이 목표이며, 존엄성을 갖고 죽는다는 것의 의미를 대상자 스스로가 임종의 순간을 결정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지고,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    따라서 대상자가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 치료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선호하지 않는 과도한 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러한 스스로의 통제와, 독립성 유지 그리고 독자적 결정은 대상자가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대부분의 대상자가 원하는 좋은 죽음의 모습이며,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 속에서 사랑과 존경을 주고받는 것이 존엄성을 실현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웰다잉의 첫 번째 목표인 존엄성은 대상자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서부터 임종을 맞게 되는 순간까지 유지되어야 할 개념이며, 대상자가 생각하는 존엄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 또한 존엄성 유지를 위한 핵심이다. 가족과 돌보는 사람은 대상자의 개인적 존엄을 유지하는 사실에 주의해야 하며 그들의 생각도 중요하다. 이는 대상자의 자율적 선택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대상자를 존중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대상자가 의식을 잃게 될 때는 가족이 의사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족의 지지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환자의 권리, 자율성, 요구를 존중하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존엄성을 방해하는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 존엄하게 임종하기 위해서 대상자, 가족, 간호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대상자가 생각하는 존엄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 또한 존엄성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죽음의 수용으로, 죽음수용은 자신의 죽음자각에 대한 유한성과 편해지는 것을 자신의 죽음으로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정서적 동화이며,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으로 건강한 개인에게 있어 죽음에 대한 심리적 준비를 의미한다. 또한 죽음에 대해 개인이 지각하고 있는 느낌이나 믿음의 정도를 수용하는 태도로. 이는 현재 생활에서 어떠한 상실감과 두려움이 삶의 부정적 측면에서 죽음에 대한 불안이나 공포의 태도로 나타날 수 있어 죽음 의지는 삶의 의지에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     그러므로 죽음을 수용하는 것이 정서적인 안정감과 심리적인 편안함을 추구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죽음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어 우리사회 전반에서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 있고 죽음에 대한 논의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 웰다잉을 위해서는 적합한 교육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최근 웰다잉 교육을 통해서 죽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이는 자발적인 의사를 갖고 있는 몇몇 사람들의 선택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보편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할 수있다.

 

   세 번째는 희망이다. 희망의 개념은 비록 생애말기 환자일지라도 삶에 대한 지속적인 희망을 갖는 것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을 지속하게 하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죽음을 삶의 연속으로 받아들인다면 죽음은 자연스러운 자아통합과 삶의 마무리로 자각할 수 있다고 하였다.

 

   삶을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게 하고 죽음도 인간답고 품격 있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죽음을 삶의 연속이라고 보아야 한다. 즉, 죽음을 수용하고 준비할 때 우리 삶은 더 여유 있고 풍성하며 행복할 수 있을것이다. 또한 언제든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당연함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삶의 내용에 많은 의미와 가치를 두고 두려움 없는 삶을 살 것이다.

 

  •     영국의 노인건강연구보고서에서는 품위있는 죽음의 원리를 12가지로 제안하고 있다. 첫째, 자신이 죽는다는 것과 앞으로의 일을 예상할 수 있는 것, 둘째, 앞으로의 일어날 일들에 대한 조절력을 가지는 것 셋째, 통증과 다른 증상조절에 대해 통제력을 갖는 것 넷째, 존엄성과 사생활을 보호받는 것 다섯째, 어떤 내용이든 필요한 경우 전문가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여섯째, 어디서 임종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 일곱째, 영적·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 여덟 번째, 병원에서 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지 호스피스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것 아홉 번째, 생명연장술 사전선택을 통하여 본인의 바람이 존중받는 것 열 번째, 임종 시 함께 할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열 한번째, 주변사람과 이별할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의미한 생명연장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웰다잉 교육 프로그램
<웰다잉 교육>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반적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잘 사는 것을 넘어 바람직한 임종을 맞이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고 있다.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즉 잘 죽는다는 의미를 가리키는 웰다잉(well-dying)은 ‘좋은 죽음(good death)’이나 ‘존엄사(dying with dignity)’ 등으로 개념화시킬 수 있다. 좋은 죽음은 단지 죽는 순간 이루어질 수 없으며 죽음에 이르는 여정 중에서 겪는 모든 경험이 좋은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좋은 죽음 또는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향상됨에 따라 사회적 대응도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

 

   결국 웰다잉 태도는 삶의 태도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는 다른 의미로 좋은 삶의 준비인 것이다. 자신이 어느정도 죽음에 대하여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가의 여부에 따라 죽음준비 태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이란 것을 지나치게 경계하기보다는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웰다잉 프로그램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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