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연구팀이 384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강 질환이 암 발생과 사망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구강 건강이 곧 전신 건강입니다.
🦷 양치 안 하면 암까지? 구강 건강과 암의 무서운 연관성
밥 먹고 양치질, 귀찮아서 종종 건너뛰시나요?
그런데 이제는 ‘양치’가 단순한 구강 관리가 아니라 암 예방의 시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시보라매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384만 명 규모의 대규모 연구에서,
치은염이나 치아 상실 같은 구강 질환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국내 성인 384만 명 분석, 10년 추적 연구
연구는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 5,280명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9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과 통계청 사망 자료를 연계해 분석한 대규모 장기 연구입니다.
연구팀은 구강 질환을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 충치
- 치은염 (잇몸 염증)
- 치아 상실
이 세 가지 질환이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 분석했습니다.
📈 충격적인 결과: 구강 질환 = 암 위험 인자
🔹 암 발생률 증가
- 치아 상실자
- 대장암 13%, 간암 9%, 위암 8%, 폐암 4% 발생률 증가
- 치은염 환자
- 간암 8%, 대장암 7% 발생 위험 증가
🔹 암 사망률 증가
- 구강 질환자 → 암 사망 위험 12% 증가
- 특히 치아 상실자의 암 사망률
- 전립선암 24% ↑
- 위암 21% ↑
- 간암 16% ↑
- 대장암 14% ↑
- 폐암 8% ↑
- 치은염 환자 → 간암 사망률 11% 증가
👴🏻 50세 이상은 특히 주의
이번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구강 질환의 영향은 더욱 컸습니다.
- 50세 이상 치아 상실자 → 암 발생률 18% 증가
- 특히 위암, 대장암, 간암 등 소화기계 암에서 위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소득 수준이 높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이 위험은 더 증가했으며,
흡연을 하지 않아도 치아 상실만으로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
🧬 왜 구강 질환이 암과 연결될까?
서울대병원 김계형 교수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구강 질환은 단순한 치아 문제가 아닙니다. 만성적인 염증을 통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 과정이 암의 발생 및 진행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즉, 입속의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서, 장기와 면역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염증은 세포 손상과 암세포의 성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죠.
🪥 암 예방의 시작, 바로 양치!
이번 연구는 이렇게 말합니다:
“양치질과 구강 검진은 암 예방의 시작이다.”
💡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 팁:
- 하루 2~3회 양치질, 특히 식사 후엔 꼭!
- 6개월~1년마다 정기 구강 검진
- 잇몸 출혈, 구취, 치아 흔들림 등의 증상은 방치하지 않기
- 치은염·충치 방지를 위한 치실, 구강 세정제도 적극 활용
📝 마무리: 구강 건강, 온몸 건강의 지름길
이제 양치질은 단순한 구강 관리가 아닙니다.
암 예방, 특히 소화기암, 폐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수칙입니다.
입속의 작은 습관이, 전신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
오늘부터 더 꼼꼼하게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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