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베리 쫀득볼’의 제조 공정을 변경했다.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생산 효율을 이유로, 냉동 반죽에 칼집을 내던 공정을 삭제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각 점포에 공지를 통해
“지난 21일 생산분부터 베리 쫀득볼 제조 공정에서 냉동 상태 반죽에 칼집을 내는 공정을 삭제한다”고 안내했다.
회사 측은 해당 공지에서
“해동하지 않은 냉동 상태의 반죽에 칼집을 내는 과정이 현장에서 불편하다는 개선 건의가 있었고, 이를 반영해 작업 안정성 확보와 생산 효율화를 위해 칼집 공정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현장 부담 컸던 ‘냉동 반죽 칼집’
냉동 생지 반죽은 얼음처럼 단단한 상태다. 이 상태에서 칼집을 내는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안전 우려도 제기돼 왔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공정 개선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칼집 공정이 제외된 것 외에 다른 제조 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실제로 파리바게뜨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베리 쫀득볼’ 제품 사진도 최근 칼집이 없는 모습으로 교체됐다.

■ 외형 논란 반영한 조치라는 해석도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공정 변경이 단순한 작업 환경 개선을 넘어, 최근 온라인에서 불거진 제품 외형 논란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베리 쫀득볼은 동그란 밀가루 반죽 안에 딸기 크림치즈를 채워 구운 빵으로, 굽는 과정에서 크림치즈가 새어 나오며 특정 형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두 눈을 의심했다”,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할 것”,
“망측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외형을 문제 삼았다.

■ 파리바게뜨 “공정상 문제 있었던 사진”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 측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 의도와 달리 칼집이 깊게 들어가 내용물이 과도하게 흘러나온 경우가 있었다”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사진들은 공정 과정에 문제가 있던 제품 사례”라고 해명했다.
베리 쫀득볼은 파리바게뜨의 딸기 시즌 제품군인 ‘베리밤 페스타’ 15종 중 하나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겨냥해 출시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공정 변경 이후 소비자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지, 또 논란이 수그러들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 달에 5번만 출근, 세후 월급 2400만원”에도 사람이 없다. (0) | 2026.01.28 |
|---|---|
| 두바이 쫀득 쿠키가 비싼 진짜 이유…피스타치오 가격 (0) | 2026.01.23 |
| 비만치료제 확산에 항공업계 8500억 아낀다. (1) | 2026.01.19 |
| 중국기술 사용 네이버 AI, '국가대표 AI' 경쟁에서 탈락 (0) | 2026.01.16 |
| 시험지를 훔쳐 만든 ‘전교 1등’, 안동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이 남긴 것 (0) | 2026.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