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 파견된 국군부대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은 “여러분의 임무는 단순한 해외 파병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격을 지키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국민은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원래 대통령이 직접 아크부대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부대 일정상 기수 교대일이 겹치면서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현지 호텔로 장소가 변경됐다. 그럼에도 장병 130여 명이 참석해, 약 1시간 동안 대통령과 대화하고 격려를 받았다.

■ “오지 말라 해서 못 갔다?”…장병들 웃음 짓게 한 대통령의 농담
이날 분위기는 다소 경직될 수 있는 자리였지만, 대통령의 첫마디는 의외의 유머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원래 부대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오면 귀찮다’고 해서 못 가게 됐다더라”며 웃으며 말했다. 갑작스러운 농담에 장병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고, 대통령은 “여러분이 오지 말라고 한 것이냐”고 묻자 장병들은 “아닙니다”라고 답하며 부드러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통령은 “간혹 여러분이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져도, 국가와 국민은 여러분의 노고를 충분히 알고 있다”며 장병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 “여러분은 군사 외교관”…파병부대의 전략적 중요성 강조
아크부대는 UAE 특수전부대와 협력하며 군사 협력·교육 훈련·연합작전 능력 강화를 담당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해외 파병부대다.
단순한 군사훈련뿐 아니라 양국 간 전략적 신뢰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군사 외교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단순히 파병된 군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 외교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동은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위험 요소가 많다. 여러분이 이곳에서 안정과 평화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국가가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 국민과 대통령의 메시지: “건강하게 복무하고 안전하게 돌아오라”
이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다음과 같은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 “이역만리에서 국가의 명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큰 헌신이다.”
- “국민 모두가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다.”
- “여러분이 희생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은 잊지 않을 것이다.”
- “건강하게, 안전하게 복무하길 바란다.”
대통령은 특히 장병들의 정신건강·복지·휴식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도 표했다. 그는 “어떤 임무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며 “국가는 장병들의 삶과 권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크부대, 왜 중요한가?…한국-UAE 관계의 상징
아크부대는 2011년 창설한 이후 10년 넘게 중동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적·군사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아크부대의 주요 임무
- UAE 특수부대 교육 및 협력
- 연합훈련을 통한 군사 능력 강화
- 한국-UAE 간 국방 신뢰 구축
- 중동 지역 안정화 지원
- 한국 교민 안전을 위한 예비 대응 역할
특히 한국과 UAE는 경제·에너지·인프라 협력뿐 아니라 국방 분야 협력도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아크부대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배경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UAE 국빈 방문은
- 첨단무기·방산 산업 협력
- 반도체·에너지·AI 분야의 협력 확대
- 중동 투자 유치 및 한국 기업 진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크부대를 방문한 이유도 “국가 간 협력의 상징적 현장인 파병부대를 직접 격려하고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 장병들 “대통령의 격려 큰 힘”…현지 군사 훈련도 계속
행사가 끝난 뒤 일부 장병들은 “대통령이 직접 찾아오려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였다”, “국가가 우리를 잊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크부대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훈련과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UAE 측도 “한국군의 전문성과 성실성은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군사 협력 강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전문가 “장병 복지·안전 보장 필요”…국가적 의미 강조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해외 파병은 국가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놨다.
- “파병부대의 안전·복지 향상은 국가적 책무다.”
- “군사 외교는 경제·안보 협력에도 긍정적 효과를 낳는다.”
- “장병들의 노고를 국민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해외 파병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국가 외교력과 책임감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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