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으로 알아보는 골프 스윙 동작 5단계

1) 어드레스

2) 백스윙

3) 다운스윙

4) 임팩트

5) 팔로우스루

 

    골프스윙은 1.1∼1.2초 이내에 이루어져 다른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빠른 동작이다. 빠른 동작 안에서 인체분절의 질량 배분은 매 순간 변형되며 지면과 맞닿아 있는 발을 기초로 하여 하체, 상체의 동작을 통해 클럽의 회전을 만들어내는 운동이다. 효율적인 상·하체 동작을 통해서 클럽헤드의 속도와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향상된 클럽의 운동량은 볼에 대한 반작용력과 반작용 모멘트의 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타이거우즈의 골프스윙>

 

1) 어드레스

 

    어드레스란 골프공을 타격하기 위해 목표와 반대방향으로 스윙을 하기 전 자세로 숏 아이언은 6 : 4, 미들 아이언과 롱 아이언은 5 : 5의 무게배분이 좋으며 드라이버와 우드의 경우 4 : 6의 무게배분이 적당하다. 양발의 간격은 드라이버의 경우 어깨 너비가 적당하며 클럽의 중간클럽인 미들아이언은 몸통너비가 적당하다.

 

   과도하게 넓게 서는 경우 체중이동속도가 느려져 공 타격 시 파워를 잃게 된다. 골프스윙은 전체적으로 척추 각이 내려온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등을 곧게 펴서 고관절을 중심으로 상체를 아래로 곧게 내리고 족저압 전후 균형을 맞춘 다음 하체의 안정화를 위해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양 팔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힘을 빼놓은 상태로 자세를 잡는 스윙국면이다.

 

2) 백스윙

 

    백스윙은 상·하체의 회전량의 차이로 인한 꼬임을 만들어 공을 타격하는 순간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구간이다. 테이크백은 클럽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한 구간으로 낮고 긴 테이크백은 스윙의 아크를 키워 비거리에 영향을 준다. 백스윙 탑은 백스윙의 정점을 말하며 클럽헤드의 샤프트가 정점을 이루는 구간으로 어드레스에서 공을 타격하기 위해 클럽 헤드와 손이 뒤로 움직이는 것과 동시에 몸통이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것이다.

 

   공의 일관성 있는 타격을 위해 어드레스 시 만들어 놓은 척추 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백스윙은 몸의 축(척추)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회전하는 것이며 마치 태엽과 같다고 하였다. 백스윙은 리듬과 템포가 매우 중요한 구간이며 스윙의 위치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여 백스윙 동작에서는 손목을 꺾는 동작인 코킹을 사용하게 되는 데 크게 3가지(얼리코킹 형, 벤호건 형, 잭니클라우스 형)로 나눌 수 있으며 이는 체형이나 스윙에 따라 적용하는 것이 좋다.

 

•    첫 번째로 얼리코킹(early cocking)형은 어드레스에서 테이크백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코킹하여 그대로 어깨로 백스윙을 하는 것으로 심플한 스윙을 만들어낸다. 단 스윙시작부터 코킹을 사용하여 스윙의 아크가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    두 번째로 벤 호건(Ben Hogan)형은 백스윙의 중간에서 코킹을 하는 것이다. 우선 어깨로 백스윙을 시작하여 탑에서 코킹이 완성되는 형태이다. 넓은 스윙아크를 만들 수 있으며 어깨로 스윙을 시작하기 때문에 일관된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형태이다.
•    마지막으로는 잭 니콜라우스(Jack Nicklaus)형이다. 백스윙 탑 직전에서 코킹하며 가장 큰 스윙아크를 만들 수 있다. 백스윙에 올라갈 때 상하체의 꼬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하체회전의 제한이 있어야 하는 데 오른쪽 무릎이 이 역할을 한다. 오른쪽 무릎으로 지지하여 상체를 회전할 때 약 90°의 회전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3) 다운스윙

 

   다운스윙이란 백스윙 탑에서 클럽의 헤드가 볼에 닿는 순간까지의 동작으로 상하체 꼬임을 만들어 백스윙을 한 이후에 공이 있는 방향으로 체중을 이동시켜 골반의 회전으로 클럽 헤드를 공 타격 지점인 임팩트지점까지 도달시키는 동작이다.

 

   다운스윙의 목적은 클럽헤드를 볼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시키는 것이며 클럽은 백스윙과 비슷한 궤도로 내려와야 공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효율적인 다운스윙은 클럽헤드스피드를 극대화시키는 중에 헤드의 면과 볼을 정확하게 일치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운스윙 동작은 2단계로 구분된다.

 

•    1단계 동작은 미드다운스윙이라 칭하며 다운스윙을 시작하여 클럽의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이 되는 스윙국면으로 클럽헤드의 속도가 증가하는 시점이다.
•    2단계 스윙은 다운스윙으로 클럽의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이 되는 지점부터 공을 타격하기 전까지를 말한다. 2단계의 스윙의 속도가 공을 타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으며 1단계 다운스윙에서 빠른 스피드로 스윙을 시작하게 되면 공을 타격할 때에는 최대의 스피드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서서히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4) 임팩트

 

   임팩트는 클럽과 볼이 접촉되는 시점으로 공을 타격하는 스윙국면이다. 클럽헤드의 방향에 따라 볼의 비행 방향이 결정되며 임팩트 시 발생되는 클럽헤드의 속도가 클수록 비거리는 증가하게 된다. 클럽헤드의 속도가 크지만 헤드의 중앙과 볼의 중심이 엇나가게 되면 볼스피드의 값은 떨어지게 된다.

 

   임팩트에 효과적으로 운동량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헤드의 중심과 볼의 중심이 정확하게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효과적인 공의 타격을 위해 임팩트 순간에는 몸에 과한힘이 들어가는 것은 좋지않으며 손목과 팔의 힘을 작게 하여 클럽 헤드가 아무런 거침없이 볼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임팩트 직전 클럽 헤드의 스피드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데 클럽의 수직성분과 클럽 헤드에 평행으로 작용하는 힘이 합쳐져 볼에 전달된다.

 

5) 팔로우스루

 

   공을 타격한 후에 목표방향으로 팔을 뻗어내는 스윙국면으로 몸의 중심축은 유지한 상태로 팔을 최대한 길에 뻗어낼수록 공에 힘이 효율적으로 전달된다.

 

   팔로우스루는 임팩트 지점을 지나서 볼이 비행하는 방향으로 클럽 헤드를 던지는듯한 동작으로 매우 중요한 구간이다. 팔로우스루에서 손목의 릴리스가 중요한데 릴리스의 뜻은 억압된 것을 풀어주다 라는 의미로 팔의 힘이 빠져 몸이 회전하는 방향으로 손목의 회전이 일어나는 동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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