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에서 클럽 헤드스피드와 볼 스피드의 관계에 대해서

   골프는 국제적으로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성인 인구의 10∼20%가 참여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와 대중성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이다. 2017년 대한 골프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중 하나가 골프라고 하여 골프의 대중성을 강조하였다. 성인 인구의 약 39.5%가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대답할 만큼 스윙 기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보이고 있고, 대중의 관심에 맞춘 골프 기술 습득을 위한 훈련 장소와 교육을 위한 시설이 증가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골프 스윙을 구사하기 위한 스포츠과학 기반의 연구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골프는 티잉그라운드에서 시작하여 퍼팅그린에 있는 홀에 공이 들어갈 때 까지를 1개 홀로 하여 18홀을 기본으로 플레이하며 정확하게 공을 가격하여 의도한 거리를 보낼 수 있는 거리감과 방향성이 요구되는 스포츠이다. 가장 적은 타수로 라운드(round)를 마치는 것이 골프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샷의 정확도와 거리가 확보되어야 한다. 

 

   골프경기에 있어 비거리와 방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비거리가 증가할수록 플레이는 원활해지며 의도한 방향으로 공을 타격하여 Hole에 가까이 보낼 수 있어야 좋은 점수로 연결시킬 수 있다. 효율적인 골프 스윙동작의 목적은 운동량을 최대한 많이 볼에 전달하는 것이며 클럽헤드가 공에 닿을 때 최대 스피드를 낼 수 있어야 한다.

 

•     클럽헤드가 공으로 내려오는 구간다운 스윙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는데, 다운스윙은 공의 목표방향을 결정지으며 0.3초 이내에 끝난다. 또한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탑까지의 소요시간은 평균 0.84초이며 다운스윙에서 임팩트까지는 0.4초에서 0.6초로 백스윙에 비해 다운스윙이 훨씬 빠르다.
•    다운스윙은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동작이 이루어 져야만 공을 타격하는 순간에 클럽헤드 중앙에 위치하는 스윗스팟에 타격을 할 수 있으며 이때 볼 스피드가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일관성이 없는 다운스윙은 스윗스팟에 가격할 확률을 떨어트리며 헤드 스피드 대비 볼 스피드의 값을 떨어트리게 되어 높은 비거리를 낼 수 없게 된다.
•     골프스윙은 신체분절의 연속적이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통해 골프공에 운동량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빠른 스윙의 결과인 높은 헤드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에서 나오는 높은 볼 스피드의 값은 골프의 필수적인 조건인 비거리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골프 스윙에서 클럽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구간은 공을 직접적으로 타격하는 순간인 ‘임팩트(impact)’ 구간이다. 골퍼(golfer)가 다운스윙(down swing) 시 만들어낸 운동량은 클럽 헤드가 공과 접촉하는 순간 공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좋은 골프 스윙의 핵심은 임팩트 동작에 있다고 할 수 있다.

 

•     다운스윙(down swing)과 임팩트 구간에서 역학적 특성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임팩트 국면이 공의 거리(distance), 정확성(accuracy), 일관성(consistency)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    임팩트 구간에서 정확한 타격 동작이 이루어져야 높은 비거리와 일관성 있는 비행 방향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골프 스윙에서 클럽헤드의 최대 속도가 나는 구간이기 때문에 정확한 자세가 요구된다.
•    그렇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스윙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며 이와 동시에 클럽헤드의 최대 속도가 나도록 스윙을 하는 것이 비거리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이때 헤드 면 중앙에 가격하는 정확도가 높을수록 볼 스피드가 증가하며 스매쉬팩터(Smash Factor)가 높을수록 헤드 페이스면의 정확한 타격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    스매쉬팩터는 상대적인 값이기 때문에 헤드 스피드가 느린 사람도 정확하게 타격이 된다면 높은 스매쉬팩터 값을 가질 수 있으나 그렇게 되면 비거리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높은 클럽헤드 스피드를 가졌을 때의 스매쉬팩터 값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스윙이란 올바른 스윙궤도 안에서 클럽의 스피드가 빠른 속도로 이어지는 가운데 클럽헤드가 ‘스윗스팟(sweet spot)’에 타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가 매우 중요하다. 임팩트는 매우 중요한 구간이며 클럽헤드 페이스와 볼의 속도가 중요하다. 그래서 클럽헤드가 공을 타격할 때 헤드 페이스가 중앙 부분에 있는 스윗스팟과 맞아야 최대의 반발력을 가지며 높은 볼스피드와 스매쉬팩터 값으로 연결된다. 이는 곧 비거리와 방향성 둘 다 충족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골프는 거리와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높은 클럽헤드 스피드 및 볼 스피드는 골퍼에게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다. 골프의 비거리와 직결되는 헤드스피드와 정확도와 직결되는 볼 스피드를 한 번에 보여주는 수치가 있는데 이를 ‘스매쉬팩터(Smash Factor)’라고 한다.

 

•    스매쉬팩터(Smash Factor)란 헤드 스피드 대비 볼 스피드의 수치로 볼 스피드 나누기 헤드 스피드 값이다. 최대 수치는 1.5이며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하여 헤드 스피드가 100마일일 때 볼 스피드가 150마일이면 스매쉬팩터가 1.5가 된다. 스매쉬팩터는 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의 상관성을 보여주는 수치이기 때문에 같은 스피드로 클럽을 휘두르더라도 일관성 있는 스윙을 가지고 있는 골퍼가 클럽헤드 센터에 가격할 확률이 높아 높은 볼 스피드 값을 가질 수 있다. 헤드 페이스의 중앙 부분을 ‘스윗스팟(Sweet Spot)’이라고 부르며 헤드페이스에서 반발력이 가장 큰 부분으로 일관성 있는 스윙을 가진 골퍼가 스윗 스팟에 가격할 확률이 높다.

 

   정확도 만큼 중요한 요소인 비거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체중이동이다. 골프 스윙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의 원활한 이동이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골프 스윙 시 이루어지는 체중이동은 어드레스에서 중립을 유지했던 체중이 백스윙에서는 오른발(뒷발)로 이동되고 다운스윙에서 다시 왼발(앞발)로 체중이 이동되는 것 이다.

 

•    체중이동은 골프 스윙의 목적인 방향과 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족저압력은 차이가 있다고 하였는데 고도로 숙련된 골퍼들은 빠르고 일관성 있는 체중이동패턴을 보여주나 초보 골퍼들은 불규칙한 족저압력 패턴을 나타낸다고하여 무조건적인 빠른 체중이동이 비거리와 정확도 모두를 향상시키지는 않는다.

 

   골프스윙시 무게중심의 과도한 움직임이 있을 때 스윙 일관성이 저하되며, 무게중심의 제한적 움직임이 클럽 헤드 속도와 샷 정확도와 같은 작업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빠르고 과도한 체중이동이 아닌 효율적인 체중이동을 하는 것이 같은 신체조건 안에서 스윙의 스피드와 정확도를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