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진 한 장에 불거진 논란·감정적 불안정성 논의로 확산
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근황 사진 한 장을 계기로 팬들의 우려와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소속사는 박봄의 정신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박봄을 둘러싼 금전·정산 관련 주장과 소속사의 반박이 맞서고 있어 추가적인 법적·사회적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짧은 글과 사진 한 장…팬들 “괜찮나” 우려
지난 14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박봄 도시락통만 들면 순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봄은 단정한 단발 머리에 또렷한 눈매, 진한 메이크업과 반짝이는 블랙 패딩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은 강한 조명과 필터 효과가 더해진 듯한 분위기로 연출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에는 별도의 설명이 덧붙여지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근황을 알린 데다 표정과 연출 방식이 예전과 달라 보인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과 팬들 사이에서는 “괜찮은 거냐”, “상태가 걱정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근황을 알려줘서 고맙다”는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불거진 정산·크레딧 주장과 소속사의 반박
최근 박봄은 전 소속사와 관련된 불만도 공개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박봄은 지난달 22일 SNS를 통해 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을 상대로 수익금 미지급을 이유로 고소장을 공개했다고 밝히며, 2NE1 활동 당시의 정산 문제와 크레딧 부실 기재 등을 주장했다.
박봄은 자신의 게시물에서 “YG에서 성형을 해준 적이 한 번도 없다”, “YG 곡 전체를 내가 썼다. 한 곡 빼고는 다 내가 만들었는데 정산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CF 4,321개가 들어왔는데 내 이름으로 정산된 건 61개뿐” 등 구체적 사례를 적시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발언은 파문을 불러일으켰고, 팬덤과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박봄의 현재 소속사인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23일과 24일 잇따라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23일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박봄이) SNS에 공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24일에는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며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이번 논란에 영향
박봄은 앞서 지난 8월 건강상의 이유로 2NE1 완전체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거진 정산 관련 주장과 소속사의 상반된 설명은 팬들과 대중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특히 연예계에서는 당사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어서, 치료와 회복을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문가·팬 반응과 사회적 시선
연예계 관계자 및 일부 전문가들은 “공개적인 주장과 반박이 반복될수록 당사자의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한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박봄의 상태를 걱정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으며, 동시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법적 쟁점이 얽혀 있는 만큼 향후 고소장 접수 여부와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주목된다. 명확한 팩트가 확인되기 전에는 일방적 주장이나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으로는 ‘연예인 권리’ 논의 확산
이번 사안은 단순한 연예계 분쟁을 넘어 연예인들의 정산 문제와 크레딧(저작자 표시) 권리, 소속사와의 관계, 그리고 연예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연예계 전반에서 공정한 정산과 제작 크레딧의 투명성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는지, 연예인의 권리 보호는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박봄 본인과 관련 기관이 향후 어떤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법적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의 건강 회복과 사실관계의 정확한 확인이다. 팬들과 대중은 소식에 귀 기울이되,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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