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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조기 폐경의 원인과 건강 관리법

by howto88 202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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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은 한평생 여러 차례 큰 변화를 겪는다.

사춘기에 처음 월경이 시작되는 것처럼, 중년이 되면 월경이 완전히 멈추는 ‘폐경(또는 완경)’이 찾아온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약 49.7세, 대부분은 48세에서 52세 사이에 경험한다.
하지만 어떤 여성들은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을 겪기도 한다.

조기 폐경은 단순히 생리의 종료가 아니라, 몸 전체의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는 중요한 건강 신호로 봐야 한다.

🔸 왜 조기 폐경이 생길까? — 유전자와 생활습관의 영향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CCDC201이라는 특정 유전자가 조기 폐경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이 17만 명이 넘는 유럽 여성의 DNA를 분석한 결과, 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 중 약 절반에서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이 멈추는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이 나타났다고 한다.


즉, 태어날 때부터 난소의 수명이 짧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라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난소 기능이 빨리 약해질 위험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모든 조기 폐경이 유전 때문만은 아니다.
스트레스, 흡연, 저체중, 과도한 다이어트, 항암치료, 자가면역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 폐경이 오면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폐경은 단순히 “생리가 멈추는 시기”가 아니다. 이 시기에는 난소의 기능이 거의 멈추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든다.
에스트로겐은 단순히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이 아니라, 심장·뇌·뼈·피부·혈관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이 호르몬이 줄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 갱년기 증상: 안면홍조(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름), 불면증, 우울감, 기억력 저하, 피로감
  • 혈관 질환 위험 증가: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뇌경색·뇌출혈)
  • 뼈 약화: 골다공증 발생률 급증
  • 피부 변화: 피부 건조, 주름 증가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 “심혈관 질환 예방과 뼈 건강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에스트로겐이 줄면 왜 심장병이 늘까?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며,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즉, 혈관 속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보호막 같은 존재다.
그런데 폐경이 오면 이 호르몬이 사라져 혈관이 딱딱해지고, 피가 잘 흐르지 않아 심장병·심부전·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미국 뇌졸중학회의 연구에서도 “정상 폐경 여성도 폐경 이후 뇌졸중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특히 조기 폐경 여성은 일반 여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1.5~2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 폐경기 건강관리, 무엇을 먹어야 할까?

폐경기 여성은 식습관이 건강을 좌우한다.
젊을 때처럼 고기, 기름진 음식, 단 음료, 흰쌀밥 등을 자주 먹으면 고지혈증과 비만,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 권장 식품

  • 잡곡·통곡물 :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
  • 콩류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호르몬 감소 보완
  • 채소·과일 :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 혈관 건강 개선
  • 해조류(미역·다시마 등) : 요오드와 칼슘이 풍부, 갑상선 및 뼈 건강 도움

⚠️ 피해야 할 식습관

  • 흰밀가루, 흰쌀밥 중심의 식사
  • 과도한 단 음식(디저트, 음료)
  • 잦은 음주나 흡연
  • 늦은 밤 식사

또한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가벼운 근력운동을 하면 체중 조절과 혈관 건강 모두에 도움이 된다.

🔸 폐경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많은 여성들이 폐경을 “노화의 신호”로만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폐경은 또 다른 몸의 변화 시기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 시기를 잘 관리하면 오히려 건강한 중년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꾸준한 검진, 균형 잡힌 식단,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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