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구취)는 단순히 양치만 한다고 해서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원인이 훨씬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치실 사용을 하지 않거나 혀 표면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남아 냄새가 나고,
구강 건조, 특정 음식, 흡연, 심지어 질병까지도 입 냄새를 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 생활 습관이 만드는 구취
미국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보도에 따르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재클린 톰식 박사는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쉽게 끼는데,
치실을 쓰지 않으면 며칠 안에 부패해 냄새를 낸다”며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루에 한 번만이라도 꾸준히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구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양치질과 치실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리벤 오럴케어의 공동 창립자 파티마 칸 박사에 따르면,
혀 표면과 목 뒤쪽에서 번식하는 특정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썩은 달걀 냄새’를 내는 휘발성 황 화합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이 세균은 칫솔질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혀 세정이 꼭 필요합니다.

◇ 구강 건조와 음식이 불러오는 문제
입 냄새의 큰 원인 중 하나는 ‘구강 건조’입니다. 침은 입 속을 씻어내는 천연 세정제 역할을 하는데, 약물(특히 항히스타민제), 구강호흡, 살균력이 강한 구강청결제 등이 침 분비를 줄여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침이 줄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면서 냄새가 심해집니다.
또한 생활 속 음료와 습관도 문제를 키웁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섭취 후 약 2시간 동안 침 분비를 억제해 구취를 악화시킵니다. 흡연은 대표적인 구취 원인으로, 담배 연기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고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한국인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마늘, 양파 역시 문제입니다. 이런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혈액을 타고 폐까지 이동해 숨결로 배어나옵니다. 특히 마늘은 휘발성 유황 화합물이 체내에서 천천히 분해돼 냄새가 오래 지속됩니다.
◇ 질환이 원인일 때
입 냄새가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잇몸 질환이 대표적입니다. 실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치주염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구취가 날 가능성이 약 1.8배 높습니다. 또 잇몸 주머니 깊이가 깊을수록 휘발성 황 화합물 수치가 높아져 냄새가 강해진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특히 흡연자는 잇몸 질환 위험이 더 커 구취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케톤산증이 생겨, 호흡에서 특유의 과일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구취가 아니라 건강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 관리 방법
전문가들은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과 함께 간단한 가정 요법도 추천합니다.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하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소금물은 입안을 세척하는 효과뿐 아니라 염증을 줄이고 해로운 세균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혀 세정, 흡연·과음 줄이기 등 생활 습관 관리가 더해져야 합니다.
✅ 정리: 입 냄새는 단순한 청결 문제를 넘어,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건강 이상까지 반영할 수 있습니다. 치실·혀 세정·수분 섭취·소금물 가글 같은 작은 습관들이 구취 예방의 핵심입니다.
2025.09.25 - [오늘의 이슈] - 홍준표 “검찰청 폐지·대법원장 사퇴, 국민 위한 개혁인가”
홍준표 “검찰청 폐지·대법원장 사퇴, 국민 위한 개혁인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그는 “선거를 통해 탄생한 이재명 정권이 1980년대 초 전두환 정권의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
howto88.tistory.com
2025.09.24 - [오늘의 이슈] - 윤석열 이름 딴 '우크라 장학금', 국민세금이 새고 있었다.
윤석열 이름 딴 '우크라 장학금', 국민세금이 새고 있었다.
지난 2023년 7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을 때 한 발언이 지금 논란의 불씨가 됐습니다.당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금, 이른바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
howto88.tistory.com
2025.09.24 - [K-pop] - 수지, 눈알에 있던 점 뺀 시술 “나는 솔직히 마음에 들었는데”
수지, 눈알에 있던 점 뺀 시술 “나는 솔직히 마음에 들었는데”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최근 눈 흰자에 있던 점을 제거했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수지는 9월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출연해 “눈 흰자
howto88.tistory.com
2025.09.24 - [오늘의 이슈] - 친일 대만 대학생, 한국 남성에게 맞았다.
친일 대만 대학생, 한국 남성에게 맞았다.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해 현지 대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사건의 배경에는 한·일 관계에서 오래된 상징적 문제인 욱일기(旭日旗)가 있었
howto88.tistory.com
'건강하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로운 사회 안전망", '통합돌봄' 범부처 위원회 출범 (0) | 2025.10.01 |
|---|---|
| 뱃살 많을수록 간암 위험 커진다. (0) | 2025.09.25 |
|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논란 (0) | 2025.09.23 |
| '다이소 유통' 대웅 가르시니아 전량 회수…급성간염 (1) | 2025.09.23 |
| 코로나19 확산세 11주째 지속, 고령층 환자 비율 60% 넘어 (0) | 2025.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