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기 진행 방법과 핸디캡

   골프가 다른 스포츠와 차별적인 부분은 경기의 진행 방법이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가지 스포츠 종목에서 다양한 방법의 경기 내용을 갖는 종목은 극히 희소하다 할 수있다. 골프 경기의 방식은 총 14개의 골프 클럽을 사용하여 티잉 구역에서 볼을 쳐서 그린 위의 홀컵에 넣은 후에 다시 불을 꺼냄으로 한 홀의 플레이가 마무리된다.

 

   골프 코스는 1번부터 18번까지 18개의 홀로 배치되어 있으며 PAR 5홀, PAR 4홀, PAR 3홀로 이루어져 있다. 참가하는 인원수는 1조에 4명 이내로 구성되어 진다. 골프 경기에는 플레이어들의 재미와 흥미를 더해주기 위한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매치 플레이(match play), 스킨스 게임(skins game), 포섬(four some), 어게인스트 파(against par), 포볼(four ball), 스크램블(scramble), 스테이블 포드(stable ford) 등 다양한 경기방식이 있다. 이를 세분화하면 30종류나 된다. 경기 방법 중 가장 많이 즐기며, 대회에 적용되는 경기 진행 방법은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와 매치 플레이(match play)이다.

 

 

   이러한 경기 방법은 재미와 성취감 등의 목적을 두어 경기몰입을 고취시켜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것이 타 스포츠와 다른 골프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대회 경기의 방법은 첫째,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의 경우 정해진 수의 홀에 총 타수를 계산하여 수가 적은 쪽이 우승하는 경기 방식으로 골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방식이다. 즉 라운드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총 타수에 의해 우승이 결정된다.

  둘째, 매치 플레이(match play)는 홀마다 타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해당 홀의 승자를 겨루는 게임으로 이긴 홀이 많을수록 우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골프 초기에는 개인 대결인 매치 플레이가 주된 경기방식이었지만 많은 사람이 참가할 때 최종결승전까지 시간 소요가 커서 대회에서는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를 주로 하게 되었다. 보통 골프 초보자들이 주로 하며, 종합적인 스코어는 초보자에게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매치 플레이에서 규칙을 위반하면 보통 우승한 한 홀을 잃게 된다

 

   이렇게 두 가지 경기방식이 대회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이 두가지 외에 다양하게 경기를 즐기는 방법들이 많다. 셋째, 포섬(four some)경기는 네 사람이 두 사람씩 팀을 짜서 각 팀이 1개의 볼을 순서대로 쳐나가는 경기의 방법으로 스트로크 플레이든 매치 플레이든 할 수있다. 핸디캡이 비슷한 사람끼리 같은 팀을 짜서 파트너와 한 팀이 되어서 플레이하게 된다. 포섬의 경우 팀의 호흡이 잘 맞아야 이길 수 있는 경기이다.

   넷째, 스킨스 게임(skins game)의 경기는 정식으로 펼쳐지는 게임이 아니거나 이벤트대회에서 많이 진행하는 경기의 방식이다. 스킨스게임의 특징은 매 홀 승부를 내는 방식으로 홀마다 상금이 걸려 있으며, 플레이하는 해당 홀마다 최고의 성적을기록한 한 명의 선수가 상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동타의 경우 그 홀의 상금은 다음 홀로 이관되며, 그 홀에서 가장 스코어가 좋은 사람이 상금을 차지하는 경기방식 중 하나이다.

   다섯째, 어게인스트 파(against par)의 경기방식은 각 홀의 파에 도전하는 경기의 방식으로 파를 0으로 하고 보기는 (-1) 더블 보기는 (-2)처럼 오버 파를 (-) 로 계산하고, 역으로 버디를 (+1)로, 이글을 (+2)처럼 언더 파를 (+) 로 해서 라운드가 끝나면, 홀의 점수를 합해 (+)가 많은 사람을 승자로 하는 방식이며,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의 방식이다.

   포볼(four ball)의 경기방식의 경우 포섬과 같이 4명씩 2개의 조가 팀을 나누어서 플레이하는 경기이다. 이 게임에서는 각자가 자기 볼로 플레이 진행 이후에 팀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플레이어의 스코어를 그 홀의 스코어로 결정을 하게 되는 점이 포섬과는 다른 점이다. 즉 같은 팀의 한 플레이어가 잘 칠 때 다른 플레이어는 도중에 포기해도 승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스크램블(scramble) 방식 게임은 두 선수가 한 팀이 되어 각자의 볼로 티샷을 친후, 좋은 라이의 볼을 선택 후 그 위치에서 다시 각각 두 번째 샷을 친다. 이때 두선수는 그린에 공이 올라갔을 경우 다시 퍼팅하기 좋은 위치의 볼은 선택하고 그자리에서 각자 퍼팅하게 되고, 둘의 결과를 놓고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면 된다.

   스테이블 포드(stable ford)의 경기방식은 어게인스트 파와 거의 비슷한 경기방식이다. 더블보기 0점, 보기를 1점, 파를 2점, 버디를 3점, 이글, 홀인원, 알바트로스를 4점으로 계산하며, 종합획득 점수를 가지고 승패를 결정짓는 방법으로 획득 점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경기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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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은 특징들이 골프를 가치있게 하는 많은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골프는 경기의 특성상 골퍼들의 실력은 편차가 존재한다. 실력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골프에서는 핸디캡이라는 골퍼의 평균 스코어를 오픈하여 적용된다. 이 규정을 통해서 골퍼 간에 기량 차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핸디캡이란? 기량이 다른 플레이어들이 서로 공정한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할수 있도록 골프 기량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핸디캡이 0인 72타의 플레이어는 스크래치 플레이어(scratch player)라고 하고, 10타 이내의 플레이어를 로우 핸디캐퍼라고 한다. 그리고 핸디캡을 고려하지 않은 스코어를 그로스(gross) 스코어라고 하고, 그로스(gross) 스코어에서 핸디캡을 뺀 것을 넷(net) 스코어라고 한다. 

 

   이 핸디캡을 통해서 골프는 실력의 편차가 있음에도 동등한 경기를 할 수있는 제도가 적용됨으로 누구나 같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골프는 배려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골퍼들의 예절이다. 골프는 심판의 동행이 없기에 골퍼들의 도덕적, 윤리적인 부분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으며, 동행하는 골퍼들의 배려 또한 규정으로 정해질 만큼 중요한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골프에서 예의는 실력 이상으로 중요하다. 골프는 보통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18홀을 약 5시간에 걸쳐 동행해야 하므로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고, 또한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골프는 예의와 그에 관한 태도를 매우 중요시하는 이유는 과거부터 내려져 오는 전통을 통해 골프만의 고유한 특색 있는 예절과 경기중 경기위원회의 간섭이 없으며, 골퍼 스스로가 도덕적 윤리적 양심에 맞추어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규칙과 예절은 골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행위자와 감상자 양자의 입장에서 심미적 감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