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복궁의 핵심 공간인 근정전 내부,
그것도 임금이 앉던 어좌(御座)에 앉았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근정전은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 경복궁에서 가장 격식이 높은 건물로,
일반인뿐 아니라 대부분의 공직자도 내부 출입이 금지된 공간입니다.
이런 곳에 대통령의 부인이 들어가 왕의 상징인 어좌에 앉았다는 점에서
“국가유산의 사적 이용”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 근정전 어좌에 앉았다”… 국가유산청 공식 확인
국가유산청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2023년 9월 12일 김건희 씨가 경복궁 근정전에 방문했을 당시 용상(어좌)에 앉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여사는 UAE 국빈 방문 관련 외교 행사를 준비한다는 이유로 경복궁을 둘러봤지만,
계획에 없던 근정전 내부까지 들어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궁능유적본부 산하 경복궁관리소의 상황실 일지에는 김 여사가 ‘VIP’로 기록돼 있으며,
오후 1시 35분부터 3시 26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적혀 있습니다.
방문한 날짜는 화요일, 즉 경복궁의 휴궁일로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 동행자도 고위급 인사들
당시 근정전 내부에는 김 여사 외에도
-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 최응천 전 문화재청장(현 국가유산청장),
- 황성운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함께 있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대통령실의 요청에 따라 최응천 전 청장이 지시했고,
궁능유적본부와 경복궁관리소가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대통령실 차원에서 준비된 비공개 방문이었다는 뜻입니다.
🔹 “어좌는 재현품”이라는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
국가유산청은 “당시 김 여사가 앉은 어좌는 재현품으로 파악된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진 재현품인지조차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물이 아니더라도 상징성은 같다”고 지적합니다.
어좌는 임금이 신하들의 조회를 받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의자로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상징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대 어느 대통령 부인도 근정전 어좌에 앉은 사례는 없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라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여사를 수행했던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상대로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양문석 의원은 “근정전 어좌를 왜 앉았느냐,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느냐”고 따졌고,
김교흥 위원장도 “그렇게 중요한 일을 기억 못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질타했습니다.
정 사장은 “당시 이배용 전 위원장이 경복궁과 석조물 일대를 설명했다”고 답했으나,
“정확히 어좌에 앉은 상황을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수행하느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잇따른 질책에 정 사장은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쉬거나 눈을 감는 등 난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모든 국민이 잘못됐다고 생각할 것”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전 문화재청장)은 국감 질의에서
“이 사안은 국민 누구나 부적절하다고 느낄 일”이라며 “저 역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김 여사가 외국인들과 함께 종묘 신실(神室) —
즉 왕과 왕비의 신주(위패)가 모셔진 공간에 무단으로 들어간 사실이 알려졌던 ‘종묘 차담회 논란’과 맞물려,
“국가유산의 사적 유용”이라는 비판이 다시 불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 “국가유산은 모두의 것”
경복궁 근정전은 1985년 국보 제223호로 지정된 국가의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임금이 조회를 열던 장소이자, 조선의 정치 중심이었던 곳으로 현재는 내부 출입이 철저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권력자일수록 더 엄격히 공공의 자산을 존중해야 한다”며
“국가유산의 상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반복되면 문화재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도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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