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범죄조직에 납치돼 고문 끝에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외 치안 문제를 넘어,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정부의 대응 체계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박람회 참가한 대학생, 끔찍한 사건의 희생자로
경북 예천 출신의 대학생 A씨(22)는 지난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하지만 출국 약 일주일 만에 가족에게 낯선 번호로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건 남성은 조선족 말투를 사용하며,
“A씨가 사고를 쳐 감금돼 있다. 5천만 원을 보내면 풀어주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놀란 가족은 즉시 외교부,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한국 경찰은 몸값을 보내지 말 것을 권고했고, 대사관은 현지 경찰 신고를 안내했지만,
정작 A씨의 구체적인 위치를 파악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협박범과의 연락은 4일 만에 끊겼고, 가족은 불안 속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주가 지난 8월 8일, A씨는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인근의 범죄조직 은신처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현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심한 고문과 폭행을 당했으며,
그 결과 극심한 통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아들은 아직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절규하는 유가족
A씨의 아버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진단서에는 ‘고문에 의한 심장마비’라고 적혀 있다”며
“아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생각하면 잠조차 이룰 수 없다”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또 “죽어서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캄보디아의 냉동고에 방치돼 있다니 이건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정부의 늑장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A씨의 시신은 부검 절차와 현지 행정 문제로 인해 아직 국내로 송환되지 못하고 있으며,
두 달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 급증하는 해외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 사이 동남아시아에서 급격히 증가한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는
- 2022~2023년: 연평균 10~20건 수준이었지만,
- 2024년에는 220건,
- 2025년 8월까지는 이미 33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고수익 해외 취업’이나 ‘리쿠르팅 알바’를 미끼로 한 사기 후 납치가 많으며,
피해자들은 피싱 조직에 강제로 동원되거나 불법 온라인 범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범죄의 대부분은 중국계 국제 범죄조직이 주도하고 있으며,
캄폿주·시하누크빌·바벳 지역이 주요 거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정부 대응과 정치권 반응
정부는 사건 이후 캄보디아 주요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를 발령했고,
특히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는 2.5단계 ‘특별여행주의보’를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한인 사회에서는 “이미 피해가 발생한 뒤에야 경보가 내려졌다”며
사전 경보 및 예방 조치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 국회의원은 “피해자 대부분이 해외 취업 사기에 속아 납치됐다”며,
“정부의 무능과 대응 부실이 결국 국민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외교부, 경찰청, 법무부, 국정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피해자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안전한 귀국을 위한 외교 작전을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해외 안전의식,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이번 사건은 단순한 외교 문제를 넘어, 해외 체류 청년들의 안전교육과 정보 접근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해외 취업이나 단기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는
- 현지 기관의 신뢰성 검증,
- 대사관에 여행자 등록,
- 위기 시 긴급 연락망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정부 역시 “사건이 터진 뒤의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시스템 강화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청년의 꿈이 해외 땅에서 끔찍한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우리 사회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해외 국민 보호의 현실을 직시하고,
정부는 보다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2025.10.09 - [K-pop] - 블랙핑크 제니, 한글날을 기념하며 전용 폰트 공개
블랙핑크 제니, 한글날을 기념하며 전용 폰트 공개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 제니가 한글날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습니다.바로 새 한글 폰트 ‘젠 세리프(ZEN SERIF)’입니다.제니가 설립한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A Entertainment)
howto88.tistory.com
2025.10.09 - [오늘의 이슈] - 한동훈 "이재명 정부 외교, '열 배' 더 어려워졌다"
한동훈 "이재명 정부 외교, '열 배' 더 어려워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특히 한미 동맹이 흔들릴 가능성을 언급하며“이재명 민주당 정권이기 때문에 외교가 열 배 더 어려워졌다”고 지
howto88.tistory.com
2025.10.09 - [오늘의 이슈] - 대통령 부부 예능 '냉부해' 출연 논란, 커지는 정치공방
대통령 부부 예능 '냉부해' 출연 논란, 커지는 정치공방
최근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된 상황에서대통령 부부가 예능 방송
howto88.tistory.com
2025.10.09 - [오늘의 이슈] -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민심을 외면했다"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민심을 외면했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 논란,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불출석 논란,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사건,관세 협
howto88.tistory.com
'외국인 범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캄보디아 범죄조직 감금 피해자들의 충격적인 증언 (0) | 2025.10.16 |
|---|---|
| [캄보디아] 한국인 16명 구조에 박찬대의원 핵심 역할 (1) | 2025.10.12 |
| [중국]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 사상 최고치 (0) | 2025.10.09 |
| '용머리해안' 중국 관광객, 또 논란 (0) | 2025.10.09 |
| [중국]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반지에서 ‘1급 발암물질’ 범벅 (1) | 202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