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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손님인 줄 알았는데... 100번 먹튀한 여성, 결국 꼬리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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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wto88 2026. 3. 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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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의 한 어묵 가게에서 1년 가까이 단골 행세를 하며 어묵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허위 송금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주인을 속여왔다.

20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대구 서문시장에서 어묵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찾아오던 여성 손님 B씨를 눈여겨봤다. B씨는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어묵을 10개 이상 먹는 등 자주 이용해 직원들 사이에서도 얼굴이 익숙한 손님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8일이었다. B씨는 여느 때처럼 가게를 방문해 어묵 13개와 음료 2병을 먹었다. 총 금액은 1만 5000원가량이었다. B씨는 평소처럼 직원에게 계좌이체를 했다는 화면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자세히 살펴보니, B씨가 보여준 화면은 실제 송금 내역이 아닌 미리 저장해 둔 캡처 이미지였다.

 

<AI 이미지 제작>



B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확인 결과, B씨는 지금까지 100차례 넘게 가게를 방문했지만 실제로 돈을 이체한 경우는 20차례 정도에 불과했다. 나머지 80여 차례는 허위 송금 화면을 보여주며 결제를 한 것처럼 속여 어묵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단골 손님이라 믿고 확인을 제대로 안 했던 게 화근이었다"며 "어묵 가격이 얼마 안 되더라도 쌓이면 큰 돈"이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B씨는 이후 다시 가게를 방문했다가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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