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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부부, 말년 딱하다”… ‘사면 금지’ 직격에 첩첩산중 재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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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wto88 2026. 5. 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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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SNS 통해 경선 당시 비화 공개… “상왕 노릇 하려다 파국”

윤 전 대통령 항소심서 징역 7년 중형… 김 여사도 실형 선고에 ‘충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말년이 딱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측은함을 드러냈다. 특히 홍 시장은 과거 경선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했던 ‘감옥행 경고’를 언급하며 현재의 파국을 예견된 결과로 규정했다.

 

■ 홍준표 “이재명 되면 감옥 간다 경고했건만… 상왕 노릇의 대가”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대통령 경선 당시의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경선 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한덕수를 내세워 경선에 개입하는 것을 보고 직접 두 번이나 경고한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홍 시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만약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두 분 다 오랫동안 감옥에 갈 것이다. 이번에는 나를 도와야 선거를 제대로 해볼 수 있다”고 설득하며 경선 불개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친윤 세력을 총동원해 계엄의 정당성을 부여받고 ‘상왕 노릇’을 하려다가 결국 부인은 징역 4년, 본인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며 “말년이 행복해야 전 인생을 행복하게 살았다고 할 수 있는데, 참 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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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소심서 형량 가중… ‘내란사범 사면금지’에 발목 잡히나

홍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된 시점에 나왔다. 29일 서울고법은 공수처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계엄 선포 당시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9명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를 1심과 달리 전부 유죄로 판단하며 형량을 높였다. 하루 앞선 28일에는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및 명품 가방 수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받으며 부부가 동시에 실형 위기에 처했다.

 

홍 시장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이 재판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있을 재판도 첩첩산중”이라며 “내란사범 사면금지법까지 통과된 상황이라 참 측은하기 그지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현 정권 하에서 특별사면 등의 정치적 구제책이 차단되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 정치권 파장… ‘포스트 윤’ 주도권 싸움 가속화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의 이번 발언이 단순히 과거의 회고를 넘어, 몰락한 ‘친윤계’와의 선 긋기 및 향후 보수 진영 내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정치 평론가는 “홍 시장 특유의 ‘직설 화법’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본인의 예견이 맞았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이은 중형 선고로 인해 법적·정치적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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