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 광장시장 이번엔 '쓰레기통 얼음 재사용' 위생 논란 충격... 계속되는 구설수 왜?

오늘의 이슈

by howto88 2026. 5. 18. 22:48

본문

728x90
반응형

최근 전통시장의 바가지 요금과 위생 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광장시장'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위생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재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한 가게의 일탈을 넘어 전통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건 경위와 논란의 쟁점, 그리고 그동안 쌓여온 광장시장의 문제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JTBC 사건반장 캡처.

1. "쓰레기통 뒤져 씻은 뒤 생선 위로..." 충격적인 목격 영상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1일 JT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사건반장’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제보자 A씨는 지난 4월 30일 낮, 광장시장 인근의 한 카페에서 창밖을 내려다보던 중 도저히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제보했습니다.

 

제보자 A씨의 목격 증언 "가게 앞 쓰레기통에서 얼음이 든 플라스틱 컵을 꺼내는 직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해당 직원은 컵 속에 있던 얼음을 수돗물로 두 번 정도 대충 씻어내더니, 바로 옆에 있던 스티로폼 상자에 집어넣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이후의 상황이었습니다. 잠시 후 해당 식당의 다른 직원이 얼음이 담긴 스티로폼 상자를 열더니, 그 얼음들을 손질된 생선 위에 가득 덮은 것입니다. 생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장용 얼음으로 재용한 것입니다.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얼음을 수거한 직원이 쓰레기통을 만진 후 손을 씻지도 않은 채 곧바로 다른 요리(음식 조리)를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전통시장의 심각한 위생 관념을 지적했습니다.


2. 식당 사장의 해명: "지시한 적 없다, 직원의 개인 행동?"

해당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영상 속 문제의 음식점 사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 사장의 입장: "가게 앞 쓰레기통에 시민들이 마시다 버린 음료 컵이 많아, 음료가 바닥에 흘러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쓰레기통을 정리하라고 직원에게 지시했을 뿐이다."
  • 재사용 의혹 부인: "얼음을 재사용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고, 직원에게 그런 내용을 전달받지도 못했다. 다만, 직원이 (남겨진 얼음이) 아깝다고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이러한 사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직원의 개인적인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위생 관리의 최종 책임자인 고용주의 관리 감독 소홀 책임이 크며, '아까워서 그랬을 것'이라는 두둔성 발언이 오히려 대중의 공분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응형

3. 처음이 아니다... 광장시장을 둘러싼 잔혹사 (바가지와 위생 논란)

많은 이들이 이번 사건에 특히 분노하는 이유는 광장시장의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장시장은 최근 몇 달간 연이은 구설수로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① 외국인 대상 '생수 2,000원' 바가지 사건

최근 광장시장의 한 노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시중에서 500~1,000원에 판매되는 일반 생수를 무려 2,000원에 판매했다가 적발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등치기', '국가 망신'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고, 해당 노점은 결국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② '모둠전' 양 속이기 논란

과거 한 유명 유튜버가 방문했을 당시, 1만 5천 원짜리 모둠전의 양이 지나치게 적어 '바가지 요금' 논란이 대대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당시 메뉴판의 사진과 실제 제공된 음식의 양이 지나치게 차이가 나,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과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단속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③ 카드 결제 거부 및 현금 유도

대다수의 노점에서 당연하다는 듯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계좌이체나 현금만을 요구하는 관행 역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4. 전통시장 활성화? '기본 위생'과 '신뢰' 없이는 불가능

정부와 지자체는 수많은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 밀리는 전통시장을 보호하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정작 시장 내부에서 이처럼 기본적인 위생 관념 상실고객 기만행위가 계속된다면,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먹거리를 다루는 식당에서 쓰레기통에 들어간 식자재(얼음)를 다시 꺼내 쓰고, 그 손으로 음식을 만드는 행위는 단순한 서비스 불만을 넘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식중독이나 수인성 전염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 채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K-푸드의 중심지로서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상인들 스스로의 철저한 위생 교육과 양심적인 영업, 그리고 지자체의 강력한 상시 단속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5. 결론 및 네티즌 반응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분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러면서 대형마트 때문에 전통시장 죽는다는 소리를 하냐", "광장시장 안 간 지 오래됐다", "위생 점검 전수조사해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 격앙된 목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든 광장시장의 상인들이 이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묵묵히 양심을 지키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상인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번처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리는' 일이 반복된다면 결국 피해는 시장 전체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번 위생 논란을 계기로 광장시장이 뼈를 깎는 쇄신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