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깨우는 커피 한 잔은 일상의 활력소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우리 뇌를 자극해 불안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 아일랜드 코크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일정 기간 끊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하루 3~5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충동적 행동이나 감정적 반응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단 2주간 커피를 끊었을 때, 이 수치들이 눈에 띄게 감소하며 정서적으로 훨씬 안정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커피를 끊으면 찾아오는 두통과 피로, 이른바 '카페인 금단 현상'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2주간의 휴지기 이후 다시 커피를 마실 때, 종류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존 크라이언 교수는 커피가 단순히 잠을 깨우는 음료가 아니라 장내 미생물과 신진대사, 그리고 뇌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식이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커피 속 성분들이 장내 환경을 변화시키고, 이것이 뇌로 전달되어 우리의 기분과 인지 능력에 관여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가 커피를 완전히 끊으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너무 예민해졌거나 잠을 설치고 있다면 '2주간의 카페인 휴식기'를 가져보는 것이 뇌와 장 건강을 리셋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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