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더라도 라면, 햄, 과자 같은 '초가공식품'을 곁들인다면 뇌 건강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호주 모나쉬대와 브라질 상파울루대 공동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가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발병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이 40~70세 성인 2,192명을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은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섭취하는 종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연구의 핵심은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 증가할 때마다 인지 기능 지표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10%의 증가는 '하루 과자 한 봉지' 정도를 더 먹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놀라운 점은 지중해 식단 같은 건강식을 병행하거나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초가공식품 섭취 자체가 주는 부정적 영향은 상쇄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초가공식품이 뇌를 공격하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연구를 주도한 바바라 카르도소 박사는 40~70세 시기를 '신경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골든타임'으로 정의했습니다.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큼이나, 신선한 천연 식품이 아닌 가공된 식품의 비중을 절대적으로 줄이는 노력이 뇌 노화를 늦추는 핵심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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